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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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편지가 귀해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릴 적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카드를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하고, 사랑하는 이에게 손글씨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어 편지를 보냈던 설레는 일들이 모두 추억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문자, e-mail, sns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군가를 생각하며 손글씨로 나의 마음을 쓰고 전하는 일이 어색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손편지가 더욱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 될 수 있기도 합니다. <어바웃 유>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책의 빈칸을 채워 선물할 수 있는 '그림 편지 책'입니다. 검은색의 양장 북에 "I wrote a book about you 어바웃 유.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라고 쓰여 지 금박의 손글씨가 멋스럽습니다. 이 책을 펼치면 첫 페이지에 사랑하는 _____에게. 마음을 담아, _____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힌 페이지 나옵니다. 연인, 가족, 친구, 부모님 등 누군가를 떠올리며 책을 가득 채워 선물할 생각을 하니 시작 전부터 설렙니다. 



책을 쓰는 이의 마음과 받는 이의 감동이 아름다운 <어바웃 유>는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 7년 연속 해당 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가 우리나라에서도 출간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펼치는 페이지마다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로 꾸며져 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묻어나는 빈칸이 달린 질문들이 있습니다. 빈칸을 채우기 위해 그 사람을 떠올리며 더욱더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가 어색하고 어렵다면 다른 이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어바웃 유>를 선물해 줘도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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