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된 꼬마 사자 벤자민
ZENTOY 지음, 송지현 옮김 / 민트래빗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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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아니, 다시 보니 갈기가 달리고 뾰족한 이빨이 난 사자탈을 쓴 돼지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벤자민입니다. 꼬마 사자 벤자민은 내일 사자 학교에 첫 등교를 하게 되어 무척 설렜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나게 학교 갈 준비를 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아기 사자 벤자민이 돼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이 입학식인데 어찌하나 고민하는 벤자민에게 여우 친구 페넥은 변장을 해보자 했습니다. 결국 사자 옷을 입고 돼지가 된 벤자민은 사자 학교에 갔습니다. 선생님은 멋진 갈기를 휘날리며 아기 사자들을 한 줄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차례대로 멋진 사자가 되고 싶냐 물었고 아기 사자들은 으르렁거리며 앞발을 들어 대답했습니다. 

드디어 벤자민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벤자민도 힘껏 대답했습니다. "꿀꿀-!" 그러자 선생님과 아기 사자들은 사자 옷을 입었지만 돼지인 게 분명한 벤자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벤자민은 무사히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학교의 모든 수업은 사자에게 적합한 내용이었고 돼지가 된 벤자민에게는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돼지여서 힘든 일이라며 자신들과 다른 벤자민을 무시했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벤자민은 멋진 사자가 되고 싶어 열심히 최선을 다했습니다. 


과연 벤자민은 친구들과 친해지고 멋진 사자가 될 수 있을까요? <돼지가 된 꼬마 사자 벤자민>은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화책입니다. 당당한 벤자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달라도 괜찮아. 꿀!”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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