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옳다. 무조건적인 긍정도 그렇다고 부정도 아닌 이 말을 계속 곱씹어 보게 됩니다. 자그마한 정사각 모양으고 스트링 제본이 된 이 책은 일 년 365일이 담겨있는 일력입니다. 달력과 달리 일력은 하루하루가 넘어가는 것을 책장을 넘기며 물리적으로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종이를 넘기며 어제가 떠오르고 오늘이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어쩌면 당신이 옳다>는 매일의 날마다 위로와 응원이 담긴 글이 실려있어 매일 글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계절마다 날씨와 어울리는 내용의 글도 있고 오늘 하루 고단하고 힘들었을 당신에게 수고했다 말해주는 날도 있습니다. 마치 나만의 작가가 나에게 매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특별해집니다. 일력은 누구에게나 좋겠지만 특히 수험생이나 취준생처럼 날짜를 세 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에게 특히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치열한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와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해고, 어느 순간 권태기가 와서 공부가 손에 안 잡힐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누군가 매일 이쁜 종이에 좋은 글귀를 적어 선물해 준다면 분명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면 <어쩌면 당신이 옳다>는 일 년 치의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모아 모아서 꼭꼭 묶어 놓은 마법의 상자 같기도 합니다. 친구나 지인, 후배 등의 책상 위에, 식탁 위에, 또는 탁자 위에 올려두고 매일 한 장씩 선물하고 싶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색감과 그림도 보는 이의 기분을 따스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해가 지나도 계속 넘겨 볼 수 있기에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어쩌면 당신이 옳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