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품격 - 통쾌하거나 찝찝하거나 찌질하거나 위대하거나
박재항 지음 / 위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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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예측하고 포착하고 즐기는 반전의 미학!

브랜드 전략가 박재항의 반전 사고법 15가지 키워드


예상과 다른 반전은 어딘가 허가 찔린듯 움찔했다가도 더욱 동그래진 눈으로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반전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놀랄 준비를 하고 반전이 나오길 기다리고 좋아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반전은 재미있고 사람들의 흥미를 끕니다. 처음 반전이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소설이나 영화의 시나리오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의 다양한 부분에 반전이 숨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반전의 품격>은 3부로 나누어 15가지의 반전 사고법을 이야기 합니다. 개인이 품격있는 반전을 만드는 법과 반전의 재료와 장치 그리고 부조화  속 반전으로 나누어집니다. 반전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재미있을 법 한데 저자의 수려한 글솜씨와 다양한 예시들로 내용은 풍성하고 다채로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품격있는 반전을 만드는 첫번째로 자비-'자신을.낮춰라'의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자학개그의 달인이였다니 놀라웠습니다. 흔히들 정치인들은 자기애가 강하여 자신을 내세우고 남을 낮추는데 능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링컨이 보여준 자학개그는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유머로 승화시켜 오히려 약점을 잡아 공격해오는 상대방을 무력화 시키는 반전을 이용한 지혜였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배워서 삶에 적용해보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반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다면 <반전의 품격>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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