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30살이 되면 멋진 어른이 되어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 나이가 되고보니 아직은 서툰 그네들의 소소하지만 공감되는 이야기를 다룬 웹툰 <헛어른>입니다.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간 연재했던 공감 웹툰 <헛어른>은 사실은 회사에서 만난 친구들이 모여 재미있는 프리젝트로 기획한 4컷 웹툰이였다고 합니다. 큰기대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히 그려내었는데 첫 에피소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어 200회 연재를 하게 되고 이렇게 책으로도 출간되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은 혜선과 상규이고 페이지를 펼칠때마다 왼쪽은 혜선의 이야기가, 오른쪽은 상규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30대인 그들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에 이렇게 인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4칸 웹툰 특유의 절제된 재미와 여운도 좋고 편안한 그림체가 소소한 그들의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30대 남녀가 할 법한 직장생활, 연애, 인간관계, 나이, 진로, 인생에 대한 고민과 깨달음을 네 컷의 소박한 그림과 짧은 대사를 통해 담담하면서도 위트 있게 풀어냅니다. 현대를 사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웹툰에서 다루지 못한 미공개 특별 일러스트와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