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읽어주는 어른 동화
김이율 지음 / 레몬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하루 5분. 마음 안아주기. 마음 다치지 않기. "감정을 읽어주는 어른 동화". 제목과 편안한 느낌의 표지부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어른도 누군가 나의 감정을 읽어주고 대답해주고 위로해주길 바란다는 점에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제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집니다.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다가 작가가 된 저자의 글들은 짧지만 긴 여운을 남깁니다.
간결한 글과 그림을 보며 하루 5분의 독서로 바쁜 일상속에 느긋한 마음의 여유와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빠르게 읽어 내리지 말고 글의 내용을 가만히 되새기다 보면 많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런 사색의 시간이 참 좋습니다.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사고로 이루어진 책이고 메모해 두고 싶은 글귀도 많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정말 동화속 삽화가 떠오르는 듯도 합니다.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자주 보고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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