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것들의 구원 김용석 지음 천년의 상상 미학하는 사람 김용석의 하루의 사고 수없이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장면들에서 구해낸 아름다움과 삶의 균형에 관한 이야기 지난 20년 동안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끈 철학자 김용석의 첫 산문집입니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는 책으로, 45개의 단정한 에세이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부 걱정 말아요, 시작하는 동물 2부 감수성 있는 과정은 언제나 의미 있는 무엇 3부 하지만 이상을 향해 걷지 않으면 -응답하지 않을 권리-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오감은 다양한 문화적 자극에 쉴 새 없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멍때리기 대회'를 처음 접했을때 무척 인상적이였는데 저자도 그 이야기를 합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나서 멍하니 가만히 있는 순간은 불편한 시간이 되 버린듯합니다. 이럴때 저자는 '가만히 있을 권리' 를 찾는 것이 '나를 찾는 일'이라고 조언합니다. 파스칼 "인간은 소란스러움과 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옥살이가 매우 두려운 형벌이 된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하나,가만히 있을 줄 모르는 데서 나온다" 칸트,키케로,마키아벨리 등 철학자들과 신화와 고전, 미학의 역사와 시.소설 작품 등을 이야기하며 흥미진진하게 사유를 펼쳐내는 저자의 지성에 감탄합니다. 하나의 작은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는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소한것들의구원#철학#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