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Ellen Mark: Twins (Hardcover)
Mark, Mary Ellen / Aperture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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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번역된 마크의 사진집은 오로지 1권인 것으로 안다. 그것이 바로 열화당 사진문고에서 나온 책이다. 필자의 서평을 보면 알겠지만, 이 출판사의 책들은 손바닥만하게 만들어진 문고판이다. 따라서 사진의 크기도 작아서 상당히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해할 만 하다. 사진집을 만들어봤자 팔리지를 않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사진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는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열화당 사진문고는 세계 여러나라의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그의 작품을 한국에 번역하고 있다. 자. 그러한 열화당에서 펴낸 사진의 원작이 바로 이 책이다. 사진전문 출판사인 PHAIDON에서 나온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모두가 흑백이며 도판의 크기는 가로세로가 각 30센티미터 정도한다. 이러한 사진집을 크기만 줄이고 한글로 번역한 것이 바로 열화당 사진문고의 책이다. 이 책도 필자가 서평을 작성했으니 같이 찾아보면 될 것이다. 작은 크기의 사진이 아쉬웠다면 바로 이책을 구입해서 보면 되겠다.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도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여기서 충격적인 사진을 한 장 소개해 본다면 'Amanda and her cousin Amy, vladese, north carolina, USA.' 라는 작품이다. 1990년대에 찍은 사진인데 이제 8살이나 될까말까한 자그마한 소녀가 담배를 피고 있다. 표정과 포즈가 성인여성과 똑같은데 다만 얼굴만이 초등학생이다. 그리고 입술을 모아서 담배연기를 후욱~ 뿜어내고 있다. 왼손은 살짝 올려서 담배를 쥐고 있고 오른손을 팔짱을 낀 상태다. 이런류의 사진이 상당수 등장한다. 이 사진은 원래 폭력적인 아이들에 대한 작업중에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애호하던 주제인 '어른처럼 행동하는 아이' 를 잘 드러내는 사진이라고 적고 있는데......이건 아니다 싶다. 어른처럼 행동하는 아이가 아니라 너무 어린 나이에 폭력에 노출되어 되바라져버린 불행한 아이들이라고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논란이 될 수 있는 사진을 여러장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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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Mapplethorpe (Paperback)
Robert Mapplethorpe / Stern Portfolio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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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lisa lyon은 A4 정도의 크기를 가진 흑백 사진집이다. 총페이지 수는 130쪽이 채 안되며 모조지에 인쇄되어 있다. 표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주로 여성의 누드가 나오는데, 그것도 보디빌더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대 매우 많다. 텍스트는 서두에 몇장 독일어로 나오는 것이 전부다. 겉표지에 나온 모델은 'Meinem Mann, L.L' 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 같다. 이 여성 모델이 취하는 포즈와 풍경이 전부인데, 그림에 어떠한 설명도 제목도, 인덱스도 없다. 오로지 사진이다. 서두에 나오는 그림은 모델이 발목까지 잠기는 상태로 바닷속을 걷고 있다. 카메라를 향한 시선에서 당당함과 단호함이 느껴진다. 양손을 자유롭게 느려뜨린 상태에서 약간 벌려서 과장된 느낌을 갖게하며 스텝또한 모델의 워킹을 연상케 한다. 정중앙에 인물이 배치되어 있으며 배경으로는 하얀 파도와 물결이 전부다. 아니 이 장면은, 한때 해상구조대라는 타이틀로 국내에 방영된 미국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포즈가 아닌가? ㅎㅎㅎ 원제는 BAYWATCH 라는 타이틀인데 전격Z작전의 데이비스 핫셀호프가 나온다. 그의 젊은날을 볼 수 있으며, 근육질의 남성과 비키니를 입은 늘씬한 여성들의 눈요기감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 사진집에서는 그것이 바뀌었다. 늘씬하면서도 근육질을 가진 여성이 나와서 보디빌더와 같은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다. 승모근에 힘주기, 삼각은 두드러지게 만들기, 이두와 삼두박근 돋보이기, 그리고 잠수경을 착용하고 오리발을 신고, 오른쪽 정강이에는 가죽으로만든 홀더를 차고 여기에서 칼을 뽑아서 뭔가 액션을 취하고 있는 포즈....아하 그렇군. 혹시 베이워치에서 이를 모티브로 삼아서 인물설정을 한 것은 아닐까? ㅋㅋㅋ 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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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East : Portraits by Steve McCurry (Hardcover)
Steve McCurry / Phaidon Inc Ltd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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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east 는국내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스티브 맥커리의 컬러 사진집이다. 그는 특히나 포트레이트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데, 아프가니스탄의 소녀를 찍은 사진이 유명하다. 검색을 해보면 수많은 사진을 접할수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이다. ㅎㅎㅎ 그렇다. 사진가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의 사진은 묘한 매력이 있다. 도판의 크기는 가로길이가 35센티미터 세로크기는 45센티미터 정도 한다. 총페이지수는 120쪽을 조금 넘고 광택의 도는 두꺼운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양면인쇄가 아니며 좌측에는 제목과 촬영한 날짜가 나온다. 그리고 우측에는 시원한 느낌의 실물크기의 사진이 정교하게 인쇄되어 있다. 그의 대표작인 'Afghan girl, Pakistan, 1984' 라는 사진도 담겨져 있다. 필자가 알기로는 이 사진은 정교한 메이크업을 통해서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으로 안다. 투명한 녹색눈을 가닌 소녀가 빨간 두건을 쓰고 가메라를 뚫어지게 쳐다고 보고 있다. 배경으로는 강렬한 느낌을 배가시키려고 녹색이며 소녀의 눈동자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 사진을 촬영후에 이십여년이 지난 후에 같은 인물을 또다시 촬영한 것으로 안다. 나이를 먹어 중년에 접어든 여인네와 당시의 소녀를 대비해서 보는 느낌. 상당히 묘하다. 한편 최근에는 소림사 승려들의 무술연습 장면을 찍은 사진이 인상에 남는다. 아뭏든 맥커리는 매그넘 소속의 사진작가로서 매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에 가면 엄청나게 많은 작품들을 접할수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시라. 코끼리와 교감을 나누는 사람의 모습도 정겹기 그지없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니....... http://stevemccur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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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Hardcover)
Don McCullin / Jonathan Cape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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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라는 책은 가로길이가 40센티미터, 세로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사진집이다. 총페이지수는 130쪽 정도이며 간혹 컬러사진이 수록되었지만 대부분이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다. 두껍고 광택이 도는 사진용지를 사용했으며, 텍스트는 거의 없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모두가 인물사진이며 빈민층의 고단한 삶을 담아냈다. 대체적인 풍경은 마치 우리나라 60,70년대를 연상케 한다. 상당히 충격적인 사진이 많이 나오는데 죽음과 관계한 것들이다. 가령 'Dead refugee on th border of Bangladsh, 1971' 이라는 사진은 말 그래로 방글라데쉬 국경에서 죽은 난민을 촬영한 것이다. 아직가기 부패하지는 않았지만 검정파리류가 이마와 눈동자에 알을 낳으려고 십여마리쯤 붙어 있는 장면이다. 눈동자가 탁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사망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눈을 뜬채로 죽어있는 남자는 시선을 화면 우하귀를 향하고 있다. 죽기전에 무엇을 보고있었던 것일까?.... 이외에도 콜레라에 감염되어 죽은 사람들의 사진도 다수 나온다. 짐작해보건데 사진으로 인쇄하지 못할 정도의 충격적인 그림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잘 살아야 한다. 이런 장면을 볼때마다 가난은 죄악이라는 생각만이 들 뿐이다. 아다시피 인도는 한때 영국의 식민지였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는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독립한 연도가 1947년이고 이 작가가 이 사진을 촬영한때가 70년대이니 대락 한 세대가 흐른 셈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2세대가 흐르면서도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이 영국인은 어떨까? 그들의 어버이가 한 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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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 Kertesz (Hardcover)
Sarah Greenough / Princeton Univ Pr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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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크기 가 30센티미터 세로 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총페이지는 300쪽이며 두꺼운 무광택의 모조지를 사용했다. 사진만 배열된 부분은 대략 40퍼센트 정도이며 나머지는 텍스트가 차지하고 있는데, 그 사이사이에 작은 그림이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이 더욱 주가 되는 책이며 --일종의 인덱스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전체 작품을 조망해 볼 수 있다. 각기 다른 편집자가 그의 사진생애를 몇 단계로 구분하여, 사진과 함께 텍스트로써 설명하고 있다.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Communications Building, New York World's Fair, 1939' 라는 사진이다. 화면의 중앙을 반으로 나눠서 비계가 설치되어 있다. 이 임시 구조물의 꼭대기에 상반신을 벗은 사람이 오른쪽 팔을 활짝 펼치고 배달려 있다. 나머지 절반화면에는 뒷배경이 건물의 외벽이며 그 사이를 다시 반으로 잘라서 그림자가 비치고 있다. 이렇게 중의적인 표현을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상당히 재미나게 느껴진다. 뭔가 대중들을 위해 쇼를 보이고자 하는 서커스 단원의 느낌도 풍긴다. 직선으로 수직방향으로 뻗은 선들이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하며, 비계의 수평선과 건물외벽의 사선이 결합되어서 상당히 묘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필자뿐만 아니라 편집자도 이 그림에서 뭔가를 느꼈는지, 서문에 한장, 그리고 본문에 한장 이렇게 두 장이 인쇄되어있다. ㅎㅎ 내공이 빈약한 필자가 보기에도 좋아보이는 그림이니, 당연히 에디터들에게도 인기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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