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Pioneers of Photography - Box Set of 5 (Boxed Set)
Vanderzee, James / Phaidon Inc Ltd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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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문 출판사인 PHAIDON 에서 나온 손바닥 만한 사진책이다. 국내에서는 열화당 사진문고에서 이 시리즈물을 번역하고 있는데, 의외로 반데르지에 대해서는 출판된 책이 없다. 왜 그럴까? 빠졌나? 아니면 잘 몰라서 그런가? 아뭏든 총페이지 수는 130쪽이 약간 안되며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종이를 사용했다. 모두가 흑백사진이며 좌측에 텍스트가 배열되고 우측에 사진이 나오는 형식이다.그의 풀 네임은 James Van Der Zee 인데 통상 반데르지라고 부른다. 개인적으로는 그건 '반대로지' 라고 읽힌다. ㅎㅎㅎ 그는 1886년에 태어나서 1983년에 생을 마감했다. 미국의 사진작가 중에서는 드물게 African-American photographer 다. 인종 차별이 심했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려해 보면, 그의 등장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 될 것이다. 오늘날에도 보면 몇몇 분야에서는 앵글로-색슨 계열이 아니면 넘을 수 없는 천정이 있지 않은가? 아뭏든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hunter spirit, 1926' 이라는 작품이다. 보존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부 프레임이 찟겨난 사진이다. 한 남자가 다리를 벌리고 마치 권투선수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그것을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형상만 보인다. 불끈 쥐어진 주먹을 어깨높이보다 약간 아래로 내리고 머리는 거북목처럼 하여 우측을 바라보고 있다. 입을 약간 벌려서 뭔가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배경으로는 나무와 작은 건물, 그리고 호수인지 강인지? 약간의 수면이 보인다. 오른 다리는 앞으로 내밀어서 약간 구부리고 있으며 왼 다리는 땅을 단단히 밟고 상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아마도 옷은 입지 않은듯 하다. 허벅지와 종아리의 근육, 상체와 팔의 근육이 그대로 드러나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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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tra (Paperback) - An Intimate Collection
Willoughby, Bob / Vision on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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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페이지수가 200페이지에 달하는 컬러 사진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프랭크 시나트라만을 주 타겟으로 해서 촬영한 이미지다. 그가 영화를 찍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TV쇼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등의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2페이지에 걸쳐서 한장의 사진이 인쇄된 경우도 있고 여백의 테두리 없이 출력된 이미지도 있고 그렇다.  가로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하고 세로크기는 40센티미터 정도한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시나트라는 미국의 갱단과 깊은 연관이 있었다는게 정설이다. 마피아 보스의 총애를 받아 영화에 캐스팅이 되기도 했었다. 대부라는 영화를 보면 이 장면이 나오는데.....시나트라가 두목에게 찾아가 영화출연을 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영호감독은 시나트라를 탐탁치 않게 생각해서, 그에게 주연을 맡기지 않는다. 이에 갱단은 말의 머리를 잘라서 피가흥건히 나는 것을 감독의 침대속에 넣어 놓는다. 이를 모르고 잠을 자려던 감독은 그야말로 깜짝 놀라서, 공포에 휩싸여서 시나트라를 영화에 캐스팅하게된다. ㅎㅎㅎ 우리나라에도 연예계 초기의 역사를 보면, 조폭이란 단어가 만들어지게 한 장본인인 이정재가 있다. 그 이전까지는 그래도 맨주먹으로 일대일 대결을 하는 것이 깡패들의 일종의 불문율이었는데, 이뎡대가 그것을 뒤집어 엎게된다. 즉, 무기를 사용하면서 집단으로 린치를 가하는 것으로써 이후 조폭들의 시초가 되었다. 아니 근데? 폭력배 얘기가 아니고 사진집을 들여다보기를 해야 하지 않겠나? 아뭏든 이 책을 통해 1950년대와 60년대에 활약했던 엔터테이너 프랭크 시나트라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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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1-19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척 뜻깊은 사진과 이야기가 있군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도 고맙고 재미있습니다.
 
Blood Sweat and Tears (Hardcover, Collectors)
Bruce Weber / Te Neues Pub Group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매우 크고 두꺼운 사진집이다. 가로길이만 35센티미터고 세로높이는 50센티미터 정도에 이른다. 종이재질은 무광택의 두꺼운 모조지를 사용했다. 흑백과 컬러가 뒤섞여 있으며 여백이 없이 인쇄된 사진, 2페이지에 걸쳐서 출력된 사진들이 섞여있다. 총페이지 수는 400여쪽에 달해서 상당히 무겁다. 한손에 들기 버거울 정도로.....대신에 실물크기의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눈 맛이 시원하다. 모두 인물사진인에 베버는 패션 사진작가다. 따라서 늘씬한 남녀 모델들이 나와서 여러가지 패션 아이콘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사진을 꼽으라면 'British Vogue, Victoria Lockwood, Kent, England 1984' 라는 사진이다. 세로 구도의 이미지인데, 한 여성 모델이 롱코트를 입고 정원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머리에는 검은색 중절모를 썻고 비가 내리는 중이라 코트가 얼룩얼룩 젖어있다. 배경으로는 오래된 집의 지붕이 보이고 나무와 풀이 어우러져있다. 모델의 시선은 우측을 향학고 있는데, 그녀는 두손을 모아 거머쥐고 우아한 장갑을 끼고 우산대신 잎이 넓은 꽃을 들고 있다. 그 꽃의 잎이 얼마나 큰지 장우산에 필적할 정도의 넓이를 가졌다. 그런데 줄기는 철봉의 그것보다 더욱 두꺼우며 작은 가시와 같은 돌기가 빼곡히 나있다. 배경은 아마도 F5.6 정도의 초점을 사용했는지 블러처리되어 있다. 왠지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마치 한 여름의 시원한 소나기 가 한 줄 내린뒤의 청량함이 느껴진다. 이 사진 한 장으로도 이 사진집이 가치는 높아진다. ㅎㅎㅎ 그 밖에 여러 재미난 상상력의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다. 패션 사진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들여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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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ples and Beyond: Selected Writings of Mel Watkins (Hardcover) - Selected Writings of Mel Watkins
Hugh Grant / Carleton Univ Pr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총페이지 수가 230쪽에 달하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모두 흑백사진이며 종이 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도판의 크기는 가로세로의 길이가 35센티미터 정도 한다. 텍스트는 2단 편집되어 있으며 1860년대의 초기 사진들을 접할 수 있다. 꽤 오래되었음에도 사진이 품질이 아주 좋다. 아마도 중형 포맷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모두가 풍격사진이며 인물은 거의 나오지를 않는다. 재미난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alcatraz, from north point, ca. 1866' 이라는 사진이다. 말그대로 알카트라즈 섬을 바라본 풍경이다. 알카트라즈!! 이 얼마나 사람을 짓누느르는 단어인가? 바로 섬의 명칭이면서도 감옥이기도 한 그곳. 몇몇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물속 한 가운데 덩그라니 솟아있는 작은 섬, 여기에 난공불락의 건축물을 지어놓고 중범죄자들을 수용한 곳. 따라서 섬 본래의 이름보다는 감옥이라는 의미가 더욱 깊은 장소. 여기에는 알 카포네, 조지 캘리, 로버트 스트라우드 등 악명놓은 범죄자들을 수용한 장소였다. 지금은 아마 관광지로 알려져있지만 말이다. ㅎㅎㅎ 아뭏든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 만이 보이고 외톨이로 떠 있는 듯한 돌섬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거기에 건물이 세워져있다. 화면아래로는 뷰포인트가 보이는데 세워진 전봇대와 길게 이러진 전선줄, 목조 건축물과 작은 방파제가 보인다. 그리고 작은 배들을 만든다고 흰 페인트로 써져있는 조선소가 보인다. 그 뒤로 쌓여진 목재들과 함께. 부서진 돌무더기와 돗대로 보이는 길다란 나무도 보이고...흠.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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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1-19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는 본문 사진도 찍어서 함께 올려 주셔요.
두근두근 설렐 만한 사진들이었을 테지요.
 
Unknown Weegee (Hardcover)
Sante, Luc / Steidl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도판의 크기가 A4 용지만한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모두 흑백사진이며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총페이지 수는 150쪽이다. 주로 인물사진이 포진해 있으며 일부 풍경사진도 나온다. 몇가지 인상적인 장면을 소개해보자. 제목이 'boy meets girl-from Mars, ca. 1956' 이라는 사진이다. 두 연인이 키스를 하고 있다. 아니 그런데 머리에 우주복의 그것과 같은 투명할 헬맷을 쓰고 있다. 어떻게 뽀뽀를하지? 키스를 하는 옆에서 찍었는데 여인네의 헬멧을 자세히 보니 완전히 머리를 덮는 것이 아니고 입 주변만 오픈되어 있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헬맷이 너무 커서 접촉이 잘 안될터인데......ㅎㅎㅎ 아마도 헬로윈 복장 아니면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중이 아닐까? 아뭏든 흑백 사진이 프린트되어 있고 그 아래에 작가가 자필로 쓴 제목이 보인다. 그렇군, 이 출력된 사진을 다시 촬영하여 인쇄한 것이로다. 정감이 가는 사진도 있다. 제목이 'the new-born kittens were rescued too...of course, 1943' 이라는 그림이다. 세로구도의 사진인데 말 그대로 경관이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양손에 갖 태어난 꼬물꼬물거리는 고양이 새끼를 들고 있다. 눈도 뜨지 못하고 어른 손바닥의 절반만한 놈들이 털이 말라서 불쑥불쑥 솟아있다. 모자에 가려서 경관의 시선은 보이지 않지만 턱을 당기고 그 주변에 주름이 져서 새끼 고양이를 측은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의 위압적인 짭새들만 보아 온 나로서는, 이런 장면이 다소 생소할 지경이다. 아뭏든 생명에 대한 훈훈한 장면이다. 그 속을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이미지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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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1-1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위지 사진책을 장만하셨는가 보군요.
놀랍고 재미난 사진들이
마음을 짠하고 건드렸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