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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끄네 집 (양장) - 고양이 히끄와 아부지의 제주 생활기
이신아 지음 / 야옹서가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과년한 처자와 길고양이로 만난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일상을 일기 형식으로 쓴 책이다.
둘의 성격이 잘 맞는 것 같다. 지은이는 돌아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고 고양이 히끄도 그러하다.
히끄는 하얀색 길고양이인데 히끄무레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기 비슷하기도 하고 수기의 냄새도 약간 풍기고 에세이 같기도 한 글과 고양이 사진이 나온다.
책을 펼치면 좌측에는 히끄 사진, 우측에는 텍스트가 적혀져있다.
사진가의 관점에서 이미지의 프레이밍이 좋아보인다. 아마도 편집하면서 트리밍을 적당히 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