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월드 - 테즈카 오사무 초기 걸작선
테즈카 오사무 지음, 김경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테즈카 오사무의 초기집 중에서 각기 다른 2개의 에피소드를 합본으로 출판했다. 첫번째가 로스트 월드리고 나머지가 종이요새다.
전자는 지구에서 떨어져 나간 행성이 5만년후인가? 아뭏든 아주 오랜 시간 후에 다시 지구로 접근한다는 설정이고 거기에 주요 배역들이 가서 모험을 한다는 이야기도 꾸며져있다. 그런데 그 행성의 시대는 공룡이 활개치던 오래된 과거다. ㅎㅎㅎ

후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군국주의 사회를 약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버무려져 있는데 제국주의 시절의 엄혹한 사회상이 보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 초기작품이라서 그림체가 미키 마우스풍, 뽀빠이 시절의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이야기 전개가 조금은 매끄럽지 않고 개연성이 부족한 면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