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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여행
박희선 지음 / Feel Tong(필통) / 2010년 7월
평점 :
제주 올레길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래로, 비슷한 포맷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뭔가가 하나 히트를 하면 여기저기서 모방하는 사람들이 생기기에 식상하기 짝이 없다. 물론 그 중에서는 성공적인 것도 있지만 대개는 조금 운용되다가 그냥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는 것이 문제다. 이 책도 그와 비슷한 부류가 아닐까 했는데, 내용을 조금 들춰보니 약간 애매한 듯 싶다. 필자의 내공이 빈약해서 그런지 식상과 색다른 시도의 중간쯤에 위치한 중성회색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평가는 특출난 것이 없어 보이는 평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