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지음, 이재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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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다 알것이다. 예비군복만 입으면 요상하게 변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말이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이 왜? 도대체 왜? 군복만 입으면 불량스럽게 변하는 걸까? 그 이유를 파고들어가는 고정 중의 고전이다. 사람들은 무리를 짓게 되면 탈개인화가 되어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매우 일탈적인 행위를 저지르고 만다. 이러한 심리적 동인에 최초로 관심을 가진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저자 구스타브 르봉이다. 이 저서는 이후 세대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히틀러나 무솔리니, 스탈린 같은 독재자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한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를 탄생시킨 원류가 되는 책이기도 하다. 오늘날의 SNS 파급력을 염두에 두고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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