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의 역사 - 현대의 모순을 비추는 거울 역사를 바꾼 물질 이야기 1
루이트가르트 마샬 지음, 최성욱 옮김 / 자연과생태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금속 하나를 이렇게 깊이 파고들어갈 수 있다니, 총균쇠 이후 아주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필자가 아는 알루미늄이라고하면 그저 캔을 만드는 날렵한 금속인줄 만 알고 있었는데, 이놈을 소성하는 과정이 아주 까다롭다고 한다. 오로지 전기분해를 통해서만 순수한 알루미늄을 정제할 수 있고, 지금까지도 이런 방식으로만 만들어내고 있단다. 알루미늄은 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가지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특히나 전투기와 같은 전쟁무기에서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아무리 좋은 것이 나오더라도 그걸 항상 나쁜 쪽으로만 쓰는 인간들이 있으니 이 분야라고 다를바 있겠는가? 아뭏든 생각치도 못했던 환경파괴 문제라든가 정치, 경제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알루미늄의 또 다른 면모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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