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 - 깨지고 까여도 출사는 계속된다, 박찬원의 열혈 사진 공부 이야기
박찬원 지음 / 고려원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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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책으로서는 내용이 좀 부실하다. 별 내용은 없고 그냥 사진 에세이집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이다. 한 시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 작가가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대학원에 입학하여 사진을 전공하는 내용인데, 거기에 자신의 경험과 느낌등을 적고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나이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는 사진을 하면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았고 더 나아가 사진작가로서 예술가로서 명성을 날리고 싶다는 염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책 내용 중에서 공감가는 내용을 조금 적어본다면, 최광호 작가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사진 찍을 것이 없을 때는 1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주위 사물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360도 돌아가며 찍어 보라. 찍을 것이 없을 때는 나를 생각하라. 나의 증거를 남겨라, 잘 찍는 것보다 자기다운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작품을 보고 기뻐해야 한다.

 

 예술이란 내가 가진 해피 바이러스의 파장이 퍼져나가는 것이다. 항상 카메라를 갖고 다녀라. 피사체가 찍어 달라고 다가온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라. 작업이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나를 시험하라. 나를 시험하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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