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A Hymn To The Planet And Humanity (Hardcover)
Arthus-Bertrand, Yann / Xing Ren Chu Ban She/Tsai Fong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필자는 그가 상당히 이름난 사진작가 인 줄로만 알았다. 내가 얀을 알게 된 것은 '하늘에서 본 지구' 라는 사진집을 통해서였다. 이미지가 아름다워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는데, 얼마전 방송국에서 다큐멘터리를 한 편 방영했다. '얀의 홈' 이라는 제목이었는데 한글 더빙이 된 영상이었다.

 

캬아. 시청 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소장하고 픈 영상이었다. 베이스가 사진이라서 처음부터 영화를 한 사람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지니는 매매우우 아름다운 이미지였다. 그 내공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은 것이었다. 그런데 위키 백과를 뒤져보니 영화보조로 일하다가 아프리카로 떠나게 되었고, 거기서 생계를 위해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 공력을 기반으로 항공사진에 전념하면서, 처음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홈' 이다. 얀의 홈.


어쨌거나 아뭏든 그리하여, 해상도가 좋은 DVD를 통해 다시 보게되었는데, 크나 큰 반전이 있다.
한국어로 더빙된 것은,  완전히 내용이 딴 판이었다. 얀의 원작하고는 상관없이 방송국에서 시나리오를 따로 만들어낸것이었다.


아마도 이것은 원작자와 합의하에 진행된 --일종의 번안곡 같은 것이라면-- 내용이라고 짐작해본다.
아무리 공중파 방송이 허접스럽다고하더라도, 저작권을 도외시하고 방송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일부 내용이 빠진 부분도 있어서, 꼭 DVD원작이나 영화로 감상하기를 바란다. 물론, 둘다 봐도 좋을 것이다. 참고로 지금까지 필자는 영상물을 딱 1가지만 소유하고 있는데, 이제 얀의 홈까지 2개를 보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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