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MINI+ 전집 단편 세트 - 전5권 셜록 홈즈 MINI +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꿈꾸는 세발자전거 옮김, 시드니 패짓 외 그림 / 미다스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같은 내용에 같은 출판사인데?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아뭏든, 셜록 홈즈 전집이 겨우 9권 밖에 되지 않았던가?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21권이나 되는 것이 비해 절반도 안 되는군. 그것도 셜록 홈즈 명문집이라는 부록을 빼면 9권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난 도일이 후대의 추리 작가에 끼친 영향력은 대단하기 그지없다. 탐정하면 무조건 홈즈를 떠올리니까 말이다. 아뭏든 이 소설속의 인물은 당시의 유명한 --그리고 관찰력이 뛰어났던-- 의사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에서는 소설 속의 주소에 직접 홈즈의 집을 만들어서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니 그 유명세를 알만하다.

최근에 나온 미니 영드 시리즈에서도 홈즈를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홈즈를 쏘시오패스라고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싸이코패스를 광인이라고 한다면 쏘시오패쓰는 싸이코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우리말로 하자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다. 홈즈를 양심없고 자신만 알고, 상식을 따르지 않는 또라이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ㅎㅎㅎ 그런 홈즈의 원전이 번역되어 나왔으니,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서 2시즌 까지 방영된 영드, 셜록 홈즈도 같이 감상하면 한동안 추리소설은 읽지 않아도 배가 부르지 않을까?

이 포만감을 갖고 또 다른 추리소설의 걸작, 무려 21권이나 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집까지 섭렵해보자.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독자 여러분도 훌륭한 추리 소설을 창작해낼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