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en Shore: Uncommon Places: The Complete Works (Hardcover, Revised and Rev)
Stephen Shore / Aperture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American Surfaces

가로길이가 25센티미터 세로높이는 30센티미터 정도하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모두 컬러 이미지이며 총페이지수는 200쪽이 약간 넘는다. 종이재질은 광택이 나면서 두꺼운 아트지를 사용했으며, 한 페이지에 2장의 사진이 배열되어 있다. 주된 이미지는 1970년대의 미국풍경이다. 한 세대 정도가 지나서 살펴보자니 마치 우리네 시골을 보는듯 하다. 그렇지만 특별한 감흥을 오지 않는다. 아뭏든 당시의 풍경을 솔직하게 담아냈는데, 가령 침대 매트리스를 찍은 장면이 그것이다. 엄청나게 비위생적이고 지저분해 보이는 매트리스다. 침대보가 누렇게 침착이 되고 오물이 상당히 묻어있다. 흰 베게는 마치 흙탕물에 적신듯 누렇게 변색이 되어 있다. 아마도 담배진이나 개기름이 묻어서 싯누렇게 변해버린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 변기를 찍은 사진이 자주 등장한다. 아이쿠야~ 나름대로 신경을 썻는지 오물을 보여주지 않지만 그 지저분한 변기를 보고 있으면, 으웩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것과 대비해서 접시에 놓인 음식 사진도 상당수 나오는데, 일부러 이런 대조 효과를 노릴 것일까? 아뭏든 먹는 것과 싸는 것 둘다 원활해야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먹는 것도 쾌감이고 배설도 쾌감일진데....어는 것이 더 쎌까? ㅎㅎㅎ 이건 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겨?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를 묻는것과 같지 않을까? 먹지 못하면 굶주려 죽을 것이고 싸지 못하면 독기가 쌓여 죽게 될 것인바..... 둘다 잘 되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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