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s (Hardcover) - The Ultimate Predators
Stephen Dalton / Firefly Books Ltd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필자 또한 사진을 하는 사람으로서 스티븐의 사진집은 항상 챙겨보고 있다. 그런데 이 분야가 비교적 한국에서는 매니아적인 장르라서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많지 않아서 아쉬울 따름이다.

1970년대부터 사진 작가로 이름을 날린 스티브 달튼은 접사와 플라잉 사진에 있어서 최고수다.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진 정보가 없지만 구글링을 통해 이 사진가의 작품을 검색해보면 어헉~ 딱 입이 벌어지는 사진을 보게 될것이고 감탄을 연발하게 될 것이다. 물위를 걸어가는 도마뱀이라든가? 펄쩍 공중으로 뛰는 찰나를 찍은 매미충 사진, 카멜레온이 긴 혀를 내밀어 곤충을 사냥하는 장면, 날개를 활짝 펼친 새와 그 깃털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 나비와 박각시가 꽃 위로 날아앉으려는....공중에 떠 있는 사진을 촬영한 이미지들이다. 필자도 사진을 하는 1인으로서, 이 사람의 작품을 볼때마다 엄청난 벽을 느끼고 있다. 주저없이 말할 수 있는데 달튼의 사진집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올때마다 소장해야 할 책이다. 말이 필요없다. 이런 진가를 아는 사람들 때문인지, 그의 사진작품은 절판되거나 품절된 것이 많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웃음짓는 영원이라는 이미지가 한 신문사의 온라인 페이지를 장식한 것이, 최초인 것으로 안다.

도대체 이렇게 엄청난 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 더구나 디지털이 아닌 필름으로 촬영한 것임을 볼때 놀랍기 그지없다. 이런 하이 스피들의 사진을 위해서는 특수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메뚜기의 도약 장면을 찍으려면 센서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어려울 듯 싶은데..... 역시 그렇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여러가지 특수한 장비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ㅋㅋㅋ 아래 스티븐 달톤의 홈페이지를 링크하니 사진을 한다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조류 사진과 접사, 생태사진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말이다. http://www.stephendalton.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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