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Avedon Portraits (Hardcover, SLP)
Maria Morris Hambourg / Harry N Abrams Inc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리처드 아베든 sixties

포트레이트라고 해야 할까? 주로 상반신이 나온 인물사진을 하얀 배경으로 해서 찍은 사진집니다. 여러 인물들이 나오는데 주로 음악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면면을 보자면, 폴매카트니, 밥딜런, 조안 바에즈, 조지 해르슨, 랭고스타, 존 레논, 티나 터너, 나찌당, 앨리스 쿠퍼, 조니스 제플린 등등...이다. 이 밖에 말콤X 라든가 헨리 키신저 마틴 루터 킹, 앤디 워홀등오 출연하고 있다. 그밖에 배우들도 조금 나온다. 매우 사실적으로 인물을 담아냈는데 얼굴의 잡티와 기미, 털, 점 등이 그래로 가감없이 때로는 더욱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심지어는 개기름이 번들거리는 피부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실물크기의 얼굴이 보여주는 느낌이 색다르다.

특히나 베트남 전쟁의 피해자를 찍은 사진은 몹시나 극사질주의적이다. 제목이 'Napalm Victim, Saigon' 인데 네이팜탄에 의해 화상을 입어 얼굴 반쪽에 흉터가 남은 여인네의 사진은 매우 충격적일것이다. 반면에 'Dao Dua, "The Coconut Monk," Mekong Monastery, Vietnam' 이라는 작품은 종교인을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숙하거나 종교적인 그런 느낌은 전여 없다. 오히려 코믹하고 개구장이 같은 느낌이 물씬든다.

총 250페이지 정도이며 후반부에 바이오그래피가 한 10여장 나온다. 그리고 모두가 흑백사진이며 컬러 사진은 5장만 소개되어 있다. 사진집이라서 책이 일반 서적에 비해서 3배 정도는 크다. 따라서 한손으로 들고보기에는 버거웁다. 펼치면 웬만한 책상을 다 뒤덮을 정도다. ㅎㅎ 아뭏든 작가인 리차드 아베든은 인물사진에서 아주 유명한 사진 작가 중 한명이었다. 특히나 패션사진에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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