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ll (Hardcover)
Thomas Struth / Monacelli Pr / 2001년 5월
평점 :
품절


korea 2007-2010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총페이지수가 60여쪽에 불과한 하드커버의 컬러 사진집이다. 4년에 걸친 한국의 도심을 주로 촬영했는데, 이방인이 보는 우리나라는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까? 도판의 크기는 가로세로가 35센티미터 정도 한다. 종이재질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사진용지를 사용했다. 사진과 텍스트의 비율이 6 : 4 정도한다. 텍스트는 2단 편집되어 있다. 스트루스가 보기에도 한국은 다 때려바시고 뭔가를 짓는 나라인가 보다. 도대체 가만히 내 두지를 않으니 이놈의 국토가 몸살을 앓고 있다. 아니 몸살이 아니라 그 생명이 다해가는 것인지? 사대강 하나만 놓고 보더라독 궁민들 수준하고는 참...... 제목이 'The seven borthers' hill, seorak mountains, gangwon-do' 라는 사진이 있다. 설악산의 7형제 바위라는 곳에 뭔가 건물을 세우는 듯 하다. 아름다운 산을 깍아내리고 건자재들을 옮겨놓고 있다. 외국인이 보기에도 그리고 내가 보기에도 이건 참으로 웃기는 짓이다. 한봉우리가 뭉텅뭉텅 깍여나가서 영 흉물스럽기 그지없다.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이 등산객과 이런 몰상식한 토건으로 그 아름다운 광경을 잃어버리고 있다. 된장, 자연과 동화되어서 그것을 거스르지 않던 문화가 언제 이렇게 천박하게 바뀌었을까? 농촌이라고 다를바 없다. 밭이나 논이다 다 파헤치고 흉물스런 아파트가 자리잡고 있으니....거제도의 조선현장을 찍은 사진도 나온다. 제목이 '거제도 semi submersible rig, DSME shipyard, ge0je island' 라는 작품이다. 우라나라의 조선업은 세계최대이고 그 중에서도 거제도 조선소는 그야말로 배를 만드느라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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