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13
메리 셸리 지음, 이인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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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바이런의 아내인 메리 셜리가 쓴 고딕형 괴기 소설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바이런과 앙드레 지드 그리고 메리가 환담을 나누던 중, 수삼년 후에 아주 무섭고 매력적인 소설을 각자 한 편씩 창작하기고 약속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약조를 지킨 사람은 메리 셜리뿐이었고 남자들은 홀라당 기억을 잊어버렸던 듯 싶다. 사내들이야 다 그렇지 뭐 무심하기 이를데 없음. ㅎㅎ 아뭏든 이 내용은 시신을 모아서 인위적인 생명체를 탄생시키고, 창조를 한 과학자는 그 피조물에게 살해당한다는 줄거리로 꾸며져있다. 아주 흥미로운 소설이라서 공포 영화로도 자주 만들어지는 주제인데, 어느 순간 그 캐릭터가 전형적으로 정착되어 버렸다. 즉, 두상은 네모낳고 이마가 크며, 짧은 머리에 얼굴에는 긴 흉터[꼬맨 자국]에다가 대따시 큰 못이 관자놀이에 박힌 인물로 표현이 되고 있다. ㅎ 영화의 영향이 너무 큰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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