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전12권 세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 황금가지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매우 방대한 컬렉션이다. 영국의 여류작가 애거서 크리스티는 추리문학계에 있어서 매우 독보적인 인물이다. 비록 애거서의 주인공 에르퀼 푸와르는 셜록 홈즈의 그늘에 가려서 약간은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말이다. 코난 도일의 홈즈가 논리와 합리성을 추구한다면, 모오리스 르블랑의 뤼팽은 모험과 로맨스를 잘 버무려 놓았고, 애거서의 추리소설은 예상 밖의 일격을 가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라는 작품이다. 아니 도대체 범인이 누구란 말이야? 모두가 섬에 갖혀서 죽었는데 말이야.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테니 이정도로 마치자. 아뭏든 추리소설에 재미를 붙인 사람이라면 --흠즈와 뤼팽까지 해서-- 빼놓지 말아야 할 시리즈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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