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르센 뤼팽 전집 (전21권)
모리스 르블랑 지음, 심지원 외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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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와 더불어 아르센 루팡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양대 걸작품이다.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작품인데, 전자는 진지한 영국인이 쓴 작품이고 후자는 수다스런 프랑스인이 창작한 소설이다. 또한, 전자가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을 둔 인물이라면 후자는 감정적이고 디오니소스적인 캐릭터다. 또한, 전자는 적대자가 모리아티 교수라는 한 명으로 압축된다면, 후자는 여러 악당들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둘 다 매력적인 추리소설이지만 필자의 경우는 아뤼센 뤼팽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필자는 바른생활맨 이기 때문에, 나에게 부족한 이런 면에서 부러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참고로 뤼팽과 홈즈의 대결이란 작품도 있는데, 여기서는 홈즈가 조금 악역으로 나온다. 이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코난 도일은 모오리스 르블랑에게 자필 편지를 써서 비난을 했다고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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