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laze of Color (Paperback) - Creating Color and Design on Ceramics
Jane Davies / Clarkson Potter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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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라믹, 즉 요업을 할 때(접시, 플레이트, 화병 등등) 컬러를 입히고 디자인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여러가지 화려한 컬러를 보다보면 눈맛이 제법 난다. A4 정도의 크기에 2단 편집되어 있으며, 총 페이지는 약 100여쪽이 넘는다. 여러가지 컬러풀한 작업 도구와 재료, 소성과정, 가마 등을 보고 있으며 체험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목차를 보면 MATERIALS AND METHODS로 시작하여 COLOR, FORM, DESIGN을 거쳐서 UNDERGLAZE TECHNIQUES를 지나 COLORED GLAZES AND POSTFIRING APPLICATIONS로 마감이 된다. 완성된 작품과 사진이 잘 어우러져서 한 편의 미술책을 보는 듯 하다. 작업하는 장인의 손이 조금 보이는데, 우리가 나이가 먹을 수록 발뒤꿈치가 갈라지면서 트는 것처럼, 그와 비슷한 피부 트러불을 볼 수 있다. 얼굴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ㅎㅎㅎ, 손가락 조금하고 화려하게 채색된 작품들만 있다. 그런데 필자는 항상 헷갈린다. 세라믹과 도자기의 다른 점이 뭐지? 둘다 점토를 고온으로 구워내는 것은 맞는데, 차이점이 뭐란 말이야? 짐작하건데 아마도 도자기보다 좀더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것이 세라믹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얇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세라믹이고 도자기는 아무래도 조금 두껍지...접시나, 반찬 뚜껑 같은 것을 보면 어떻게 요렇게 얇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세라믹일 것이다. 아뭏든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니 웹에서 조금만 검색해보면 실생활에서 손수 세라믹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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