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우리 꽃 - 산과 들, 해변에서 만난 야생화 이야기
양득봉 지음 / 역사넷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조금은 정보가(사진과 텍스트) 빈약해서 아쉬운 도감이다. 보통 크기의 사이즈에 무광택 용지를 사용했다. 각 페이지마다 2장의 사진이 나오고 그 아래로 간략한 내용이(예를 들어 과명과 학명, 생태 및 특성, 분포와 서식지, 번식 및 용도 등으로 구분되어 매우 간략한 정보가 인쇄되어 있음) 수록되어 있다. 한편 중간중간에 조금의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원추리는 강렬한 태양열 아래에서도 매야 활짝 피어 열정적이고 싱그럽게만 보이는 대표적 여름꽃이다. 생명력이 짧아 하루만에 피고 떨어지는 하루살이 꽃이기도 하다. 원추리는 학명 속에 hemera는 하루라는 말이고 callos는 아름다뭉리라는 뜻이넫, 꽃이 하루만에 피고 시들어 떨어진다는 풀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영명 DAY LILLY도 하루 동안만 피는 백합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하루만 피고 꽃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연달아 다음 꽃이 준비하여 피므로 늘 싱싱하고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다. 원추리는 꽃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봄 일찍 돋아나는 파란 싹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고, 꽃은 화채밥의 재료에도 많이 쓰이며, 알뿌리는 전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 이용한다. 또한 옛날에는 망우초라 하여, 근심을 잊게하고 답답산 가슴을 풀어준다 하여 약으로 썼으며 또 의남초라 하여 꽃을 따 말려 주머니 속에 넣어 지니고 다니면 아들을 생산한다 하여 득남초라고도 했다.....중략.

요런식으로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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