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생태도감 - 한국에 분포하는 여치, 귀뚜라미 등 메뚜기목 151종 한반도 생물 생태탐구 2
김태우 지음 / 지오북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전형적인 도감으로써 메뚜기의 유충부터 성충까지를 여러가지 다양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필드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어서 유용한 도감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사진의 품질이 조금은 아쉽다. 필자의 눈이 쓸데없이 높아서 그런지 한 5~6년전에 찍은 사진자료들로 보인다. 요즘의 기준으로 보자면 평균에서 약간 못미침, 평균을 70점이라고 본다면 60점 정도라고 봐야 할듯 싶다. 처음 50여쪽은 메뚜기에 관한 여러가지 상식과 구분법, 그밖에 잡다한 에세이등이 나온다. 그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메뚜기에 대한 내용인데, 아마도 메뚜기를 다룬 한국에서의 첫 도감이라는 점에서 높이 살만한다.

내용을 조금 소개해보자면, 장수 꼽등이 학명과 분포지역, 출현시기 등이 나오고....형태 부분을 보면, 빛나는 흑갈색이다. 특히 앞가슴 등판이 진한 흑색을 띠며 나머지 몸의 뒷부분은 다소 연한 갈색이다. 눈 주변에서 검은 띠무늬가 아래위로 나 있고 각 다리의 무릎 부근이 검다. 후퇴절 아랫면에는 8~16개의 가시가 있다. 후경절 뒷면에 23~26개의 가시가 규칙적인 간격으로 배열된다. 수컷의 아생식관은 짧은 사다리꼴이며 후연은 절단형이다. 암컷의 아생식관은 삼각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산란관은 약간 위로 굽으며 아랫면 끝에 불분명한 가시가 있다.  또한 분포지역을 지도와 텍스트로 표기하고 있어서 식별을 돕고 있다. 그런데 한국지도만 표시되고 다른 지역은 나오지를 않는다. ㅎㅎㅎ 예를 들어 '북한, 강원, 경기, 충북, 전라 등; 중국 북동부, 극동러시아' 라고 적고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지도는 표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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