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시라소니 3
방학기 / 사과나무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도대체 우리나라의 주먹들은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시라소니 이성순을 비롯하여 현대사에 활약한 인물들을 손 꼽아 보자. 거지왕 김춘삼을 필두로 해서 김두한, 이정재, 유지광, 바다 건너에는 최배달과 역도산, 박치기왕 김일, 여건부와 천규덕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아하! 하는 사람들이 거의 동시대에 활약을 했다니 이건 뭐? 액션의 르네상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만약, 이 인물들로 드림팀을 구성한다 치면 엄청난 이벤트가 될 것 같다. 하여간 방학기 화백의 이 극화는 당대 최고의 주먹이요,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고전으로 남을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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