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Arnold: Hommage (Hardcover)
Isabel Siben / Prestel Pub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필자가 이브 아놀드의 사진집을 처음 접한 것은 FIRM JOURNAL 이란 책에서였다. 아놀드는 여성 사진작가이면서 동시에 여성을 위주로 해서 많은 사진집을 남겼다. 그런데 이 책이 한국에는 번역되어 나온 것이 없으며 외국에서도 절판 내지는 품절이 되어서 구하기가 쉽지 ㅏ않다. 아뭏든 이 책을 장식하고 있는 그미의 모델을 보자면 MARLENE DIETRICH, GLORIA SWANSON, PAUL NEWMAN, MONTGOMERY CLIFT, RICHARD BURTON, ELIZABETH TAYLOR, ANDY WARHOL, SOHPIA LOREN, MARLON BRANDO, JOAN CRAWFORD, MARILYN MONROE, CLARK GABLE, 숀 코너리  등등이다. 이들 중 몇명을 알겠고 또 몇은 모르겠다. 그럼에도 대개 보면 영화배우라든가 가수등 예술분야에서 나름 일가를 이룬 사람들 위주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일상을 세세하게 담았다. 특히나 조안 크로포드의 화장하는 모습은 얼굴에서 눈썹, 입술, 발톱에 칠하는 매니큐어까지....각 장면을 근접하여 남겼다.

그 밖에 모나코 왕비가 된 그레이스 켈리라든가 에일리언의 창시자 H.R. GIGER 등도 나온다. 이 인물은 화가이면서 영화계에서도 활약하는 탤런트 기질이 농후한 사람이다. 특히나 그는 매카닉 디자인과 인체를 교묘하게 믹싱하여 매우 충격적인 작품세계로도 알려져있다. 그 작업의 일환으로서 만들어진 외계존재가 바로 에일리언이다. 이 사람의 작품집을 보면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그의 작품이 몇가지 나온는데 제목이 'H.R.GIGER, WHO DESIGNED THE ALIEN, ALSO DESIGNED THE SAFETY FILM SUN GLASSES HE IS WEARING, SWITZERLAND, 1978' 이라는 장면을 보면 엄청 코믹하다. 옷핀을 크게 디자인 해서 선글라스로 끼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넘쳐난다고밖에 할 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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