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 대로 병이 온다 - 개정판
조성태 지음 / 샘이깊은물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 제목이 뭐 이래? 관상학 책인가? 하고 오해할 수도 있으나, 이 서적은 불교방송에서 한의학 상담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쓴 책이다. 필자도 이 코너가 의외로 재미가 있어서 가끔 청취를 했다. 포맷은 간단하다. 전화통화로 어떤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면, 저자가 그에 맞춰 그 환자의 혈색이라든가 체형, 피부색, 얼굴형 등등을 재차 확인한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작가가 말한대로 그 사람의 신체용모가 딱 들어맞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그 병증에 대한 원인을 설명해주고, 처방을 내린다. 아니, 도대체 목소리만 듣고 어떻게 그런 해결책을 내놓는지? 한의학이 관상학으로도 조금 연결이 되어 있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쪽집게처럼 짚어내는 사실을 보니 정말로 실력있는 한의사로 보인다. 하긴 그러니깐 방송에도 출연해서 고정코너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도 보통사람의 하나로써 가지는 생각중 하나는, 한약은 너무 비싸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의료보험도 적용이 안 되어서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꼼꼼한 진료는 양의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이놈의 종합병원에를 가면 의사가 거의 신과 같은 존재로 환자들을 대하고 있으니 불쾌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한편, 한의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상곤의 낮은 한의학도 대중에게 무척이나 많이 회자된 사건일것이다. 최근의 신문기사에 보니 구당의 신화를 벗겨내기는 했지만, 그 기간 진행된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비판과 비난에 시달렸는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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