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만만 한국사 1~20권 세트 [전20권][완간]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렇게 아스테릭스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마도 프랑스식 유머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가치 기준이 미국과 헐리우드에 편중되어 있어서,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프랑스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주인공인 아스테릭스는 골족의 꾀돌이 인데, 그의 단짝인 천하장사 오벨릭스와 힘을 합쳐서 로마군단에 대항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컨셉으로 시작을 하여 무려 34권으로 완결이 된 교양학습만화의 원조격인 작품이다. 참고로 여기 나온 골족은 고대 로마인들이 프랑스 지역에 살던 사람들을 비하하면서 부르던 말이었다. 미국 문화에 질린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본다.


한편,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도 국내에 개봉 된 것으로 안다.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DVD로 발매가 된 것이 정황상 정확하지 않은가 한다. 하도 오래전에 본 것이라거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양해를 바란다. 아뭏든 그 동영상은 누구나 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를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만든것이라 전후관계가 생략된 부분이 많았다. 따라서 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을 상당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필자도 조금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이 만화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화제를 조금 바꿔보자. 최근에 개봉된 영화 틴틴의 모험이라든가, 더 오래전에는 스머프, 바로 이 두 작품이 유럽의 만화 강국인 벨기에에서 태어난 것이라면 아하~ 하고 감탄사를 말할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