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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어린이 바둑교실 1 ㅣ 이창호 어린이 바둑교실 1
이창호 지음 / 삼호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성기 때 이창호는 신산이라고 불리울 만큼 형세판단이 탁월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 피를 말리는 끝내기에서 겨우 반집 차이의 승부를 예측하는 수준이었다. 그리하여 자신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무리수를 두지 않고 그 형세를 계속해서 유지해가서 결국에는 이기는 게임을 했었다. 한 두번이면 우연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이런 승부가 자주 발생하면 그것은 필연이요 능력임에 틀림없다. 필자가 보기에 이창호 9단은 1세기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라고 여겨진다. 한국 축구에 중국이 항상 주늑들어 움추러들듯이, 이창호 앞에서 중국 기사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이와 같은 대가가 펼쳐낸 책이니 바둑팬이라면 정말 반가운 서적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