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39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지음, 박형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광대한 시베리아 대륙의 특성 때문인지 --대개의 러시아 작가들이 그렇듯이-- 상당히 많은 분량의 글자로 이루어진 책이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시청한 적이 있는데, 역시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필자의 경우는, 지금의 스피디한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탓인지? 아니면 원래부터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책도 영화도 오래 끌어서-- 독파에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 아뭏든 고전이라고 할 만한 문학작품이지만, 잔잔하게 전개되는 내용이라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았다. 지금와서는 시베리아의 눈 덮인 하얀 세상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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