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연구 1 (반양장) - 아놀드 토인비 59클래식Book
아놀드 조셉 토인비 지음, D.C.서머벨 엮음, 김규태.조종상 옮김 / 더스타일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상당히 두꺼워서 읽기가 망설여 지는 책이다. 그렇지만 읽고나면 뭔가 작은 것을 성취한 것과 같은 뿌듯한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토인비는 나중에 동양의 정신문화를 크게 찬양하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서양문명은 수학과 계량화와 같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앞으로의 미래는 동양의 정신문명에 달려있는데, 이러한 가치는 수치로서는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훌륭한 말이다. 그러나 이게 과연 진심에서 나온 말인지 혹은 말치레에 불과한지는 조금 애매하다. 작금의 돌아가는 현실을 보아하니 언젠가는 그렇게 될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는다. 인간의 의식수준이라는것이 그렇게 금방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뭏든 밑줄을 그어가면서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정도로 의미깊은 고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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