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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인간의 맛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1년 9월
평점 :
유교 경전중에서도 정말로 종교적인 색체가 물씬 풍기는 내용이다. 필자는 유교라는 말 보다는 유학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한데, 이 책을 읽음로해서 왜 유학이 아닌 유교라고 부르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중국사람의 과장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뭔가 깊은 뜻이 있는 것도 갖고, 뒤돌아서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애매모호하기도 한 내용이 버무려져있다. 사람들은 이런 모호한 부분이 있어야만 더 열광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부분은 서두에 나온 대전제이기에 나름의 정당성을 갖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뭏든 고전을 재해석하여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용이라고 하는게 뭐 별거 있는가? 어느 쪽에 편향되지 않고 살자는 얘기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