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양장) - 세상의 모든 전쟁을 위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3
손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고전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병법서다. 조선시대에는 이 책이 금서목록에 포함되었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얘기지만 당시로서는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상당한 위협이 되었던 서적이었나 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이 책의 저자가 토사구팽을 당했다는 설이 있다. 정권이 안정되고 나면 이런 혁명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권력자들에게 껄끄러운 존재일 수 밖에 없고 그로인해 쥐도새도 모르게 암살을 당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한편,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이 손자병법은, 삼국지의 조조가 중복이 되는 부분을 정리해서 나름의 해석을 붙인 다음에 유산으로 남겨진 것이라고 한다. 아뭏든 이 책에 나온 귀절중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 라는 문장인데, 사실 원전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불리해지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사람들이 조금 과장법을 써서 백전불패라고 습관적으로 쓰고는 한다. 아뭏든 고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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