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증권투자 길라잡이
류대현 글, 조관제 그림 / 더난출판사 / 2002년 6월
평점 :
절판


여러번 개정이 된, 정말로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의 입문서 정도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원래는 글자로만 이루어진 책인데, 개정이 되면서 초심자도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만화로 제작되었다. 이 책으로 뭔가 투자에 대한 기법이나 철학 등등을 알기보다는, 그저 개념을 잡는 정도로만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조금 비판적으로 말한다면 깊이도 없고 실적적인 도움도 되지는 않는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 좋게 평가하면 초심자들에게 어렴풋이나마 경제관념을 잡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서적이다.


이 책을 꼼꼼히 읽더라도 막상 실전에 나서면 어떤 종목을 사야 할 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즉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큰 흐름을 잡는 용도로만 쓰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의 색체가 강해서 돈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 한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없으면 불편하다. 따라서 이를 인정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03년의 카드 대란처럼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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