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 -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차익종 옮김 / 동녘사이언스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07 ~ 2008년을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일약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른 책이다. 검은백조는 도저히 발생할 것 같지 않은 낮은 확율을 비유적으로 풀어낸 단어다. 우리의 속담에도 있는 [설마가 사람 잡는다] 라고 이해하면 된다. 저자에 의하면 세상은 극단의 왕국과 평범의 왕국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후자는 과거의 경험이 곧 법칙이 되는 세상이라서, 특이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전자는 갑작스럽게 예상치 못한 불의의 습격을 당하게끔하여, 모든 것을 송두리째 바꿔 버리는 세상이다. 그리고 이런 사건이 터지면 심대한 충격과 함께 과거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블랙 스완을 예측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주가를 예측하려는 무의미한 시도를 버리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라하는 것이다. 유비무환이야말로 살 길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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