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군중심리 - 무엇이 똑똑한 투자자를 바보로 만드는가
칼 윈렌람 지음, 이진원 옮김 / 리더스북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었던 16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광풍으로부서 시작을 해서, 왜 사람들이 버블에 휩싸이는지를 분석하는 책이다. 첫 시작은 좋았다. 그런데 용두사미로 흘러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기술적 분석으로 대중들의 심리를 설명하려 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차트로서 이를 해석한다는 것은, 이미 지나간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에 불과해서 신빙성이 없다.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들여다보면 모든 것이 명백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현실의 한가운데 있는 개인이라면, 시스템의 압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기가 불가능하다. 아뭏든, 기술적 분석은 그냥 그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고, 버블의 특성과 군중심리 파트만 유심히 들여다 보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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