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
데이비드 클라크 외 지음, 이기문 옮김, 고영술 감수 / 청림출판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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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휴~ 또 며느리가 쓴 책이네. 오해마시라. 고부간의 갈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워렌 버핏을 다뤘지만 거의 별볼일 없는 내용으로 채워진 책이 또 나왔기에 하는 말이다. 투자에 문외한 인 쌩초보가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어느 정도 투자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내용이다. 버핏이 한 말, 편지, 미디어에 보도된 내용등을 짜집기 해서 만든 책이며, 그 깊이가 얕아서 실망했기에 나온 한숨이다.


워렌 버핏은 너무나 유명한 인물이라서, 그를 다룬 책이 수백권이나 나올 정도로 많다. 일부에서는 버핏을 연구하는 학문, 즉 '버핏톨로지' 라고 할 만큼 많은 책이 쏟아져나온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버핏을 한 번도 만난적이 없는 사람들도, 그에 관한 책을 낸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핵심적인 내용은 없고 그냥, 여러가지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을 적당히 가공해서 출판을 한다. 이 책도 그런류의 서적인다. 다만 버핏의 며느리가 썼다는 타이틀이 붙었을 뿐이다.  그것도 과거형을 써서, '며느리였었던' 이다.


한편, 워런버핏은 한국과도 인연이 많다. 2007년 이후로 네 번씩이나 내한했는데 --검색을 해보면 알것임-- 00텍 이라는 자회사의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유한회사로 전환하여 기업에 대한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핏이 말하길 '10년을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단 10분도 소유하지 말라' 라고 했었기에, 뭔가 특출한 회사임에 분명하다. ㅎ 그런데 아직 비상장이라서 그 주식을 매수할 수가 없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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