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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ㅣ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6
랄프 웬저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7년 3월
평점 :
이 책의 저자는 작지만 강한기업, 즉 강소기업이라고 말 할 수 있는 회사에 투자를 해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그가 이런 중소기업을 택한 이유는 뭘까? 대기업과는 달리 사업내용을 이해하기 쉽다거나 경영자를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니고, 단지 돈을 더 많은 벌 수 있기 때문이란다. ㅎ 우리네 정서에 비춰본다면 상당히 솔직하고 노골적인 말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다음의 고백을 보면, 그의 스타일을 능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주식 시장에 관한 다른 펀드매니저의 시황이 정장 차림이었다면, 나의 시황은 비키니 차림이었다."
어떠 하신가? 이상의 예에서 보듯이, 저자는 대중을 따라서 투자하는 인물이 아니다. 주식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대개 비슷한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무리를 이룬다. 그러한 고정관념과 틀을 벗어나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컨센서스, 즉 시장의 합의된 의견을 따르게 되면 그저 평균 정도의 수익을 올릴뿐이라고 말한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분산투자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꾸며야 한다. 그런데 전자의 경우에는 평범한 개미들이 따라하기에는 약간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30 ~ 40개 정도로 종목을 구성해야 하는데, 자금력이 딸리는 개인들에게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점을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