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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실전 주식투자
메리 버펫.데이비드 클라크 지음, 최준철 옮김 / 이콘 / 2010년 9월
평점 :
숙독한 결과 실망을 금할 수 없는 책이다. 그저 버핏의 어록이나 투자원칙 등등을 나열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것도 언론에 보도된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짜집기 한 책이라서 별로 볼만한 내용이 없다. 세계적인 인물답게 그를 다룬 책이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정작 제대로 된 책이 거의 없는 것이 정말로 아쉬울따름이다. 버핏에 관한 책은 대부분이 이런식이다. 정작 버핏 자신은 지금까지 단 한권도 집필한 적이 없다. 주인공보다 주변인들이 더 떠드는 식이라서,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본말이 전도되었다고 해야 하나? 아뭏든 초보자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상당한 투자지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이런 책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아두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