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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와 양서류 - 자연 핸드북 도감 5
마크 오시 지음, 이용철 옮김 / 두산동아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자연 핸드북 도감 시리즈로 총 8권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도 파충류와 양서류를 다룬 책이다. 각 페이지마다 정교한 사진이 1장 나오고 그 옆으로 친절한 설명과 분포지를 표시한 일러스트가 붙어있다. 이미지의 품질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식별 포인트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비슷한 종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한편, 종이의 재질은 두껍지만 광택이 없는 백상지를 사용해서 형광등 빛이 반사되지 않아 보기가 편하다. 또한, 먹이와 활동시간 몸길이 등을 아이콘과 함께 알려줘 직관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책의 내용을 조금만 소개해보련다.
옥수수뱀cornsnake. 모든 쥐잡이 뱀 중에서 가장 색깔이 화려하고 잘 알려진 뱀이다. 네 종류의 아종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미국 남동부에 사는 Eoaphe guttata guttata로 대체로 붉은색 안장무늬가 있는 주황색이며 간혹 몸통의 아랫변에 검고 하얀 서양 장기판 무늬가 있다.(플로리다 남부의 색이 엷은 개체들은 과거에는 다른 아종 E. guttata rosacea 로 간주되었다.) 어린 개체는 회색에서 갈색까지 다양하며 성체와 같은 화려한 무늬는 없다. 다른 세 종류의 아종....
이런식으로 소개가 되어 있는데, 번역의 품질도 수준급이다. 도판의 크기는 A5(148 x 210mm)라서 부담없이 들도 다닐 수 있다. 요즘은 벼라별 생물들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서, 이런 도감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