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농어아목 어류 - 동물자원편람 7
김익수 지음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모조지(백상지)에 인쇄된 전공서적겸 도감이다. 도판의 크기는 B5(182 x 257mm)이며 약 300쪽에 이르는 두께를 가졌다. 보통의 용지인 모조지(백상지)로 만들었으며 국명과 더불러 영명, 일명이 간단히 나온다. 한편 사진은 뒤에 부록 형식으로 20여 페이지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농어류에 대한 상세한 텍스트와 비교를 위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있다. 특히나 이 도해는 농어아목 어류를 구별하기 위한 포인트를 제시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본문의 내용을 조금만 들춰본다면,
점주둥치. 몸과 머리는 좌우로 납작하고 체고가 낮고 긴 난형이며, 체장은 체고의 2.6~2.8배이다. 눈은 머리의 중앙보다 약간 위에 위치하고, 눈지름은 주둥이 길이와 비슷하다. 눈 앞의 위쪽 가장자리에 2개의 가시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1개로 극조부는 연조부보다 높고, 기조수는 8극 16연조, 뒷지느러미 기조수는 3극 14연조이다. 꼬리지느러미 뒤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깊게 파여 있다.....중략......연안에서 무리지어 생활한다. 어미의 몸 길이는 약 8cm이다. 우리 나라의 남해안에 분포하고, 국외에는 일본 남부에 분포한다.


가만있어 보자. 많고 많은 어류도감 중에서 굳이 농어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 아마도 횟감으로 많이 먹기 때문이 아닐까? ㅎㅎㅎ 매콤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그 맛이 기가막히지 않은가? 하여간 우리와 관련된 주변 생물에 대해 더 친근함을 느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음? 친근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상물을 잡아먹는 것은 논외로 하자...ㅜ.ㅜ;; 필자도 어쩔 수 없은 인간이니까 말이다. 아뭏든 양식업자나 횟집 사장님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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