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버섯 도감 1
이태수 지음 / 저숲출판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약 400쪽의 두께에 (A5신)의 크기를 가진 탁상용 도감이며, 3명의 공저자가 함께 만들었다. 내용의 충실함은 평균 이상이며 사진과 일러스트 뿐 아니라 수채화풍의 그림까지 곁들여져있다. 종이가 두껍지 않아서 뒷면 사진이 약간 비춰보이기는 하지만 , 허접하지는 않아서 보는데 문제 없음. 또한 국명과 함께 학명, 일본명이 프린팅 되어 있다.

참고용으로 책의 내용을 조금만 발췌해서 소개하자면,
점질대애주름버섯
대는 연한 회백색, 아래쪽에 젤라틴 질 점액이 붙어 있다. 젤리애주름버섯이라고도 하였다.
갓: 폭 4~10mm의 극소형, 반구형이다가 낮은 둥근산형이 되고 표면 중앙이 다소 오목하게 들어가며, 다소 분상이다. 크림색, 연한 갈색을 띤 회백색, 때로는 거의 백색이고 습할 때는 줄무늬가 나타나고 오래된 것은 얕은 홈선이 생긴다.
주름살 : 00000....생략.


한편, 버섯의 식별을 위해서는 항상 뒷면(갓)을 확인해야 한다. 초보자들은 그냥 사진만 찍어서 어떤 버섯인지 묻거나 검색을 하고는 하는데, 버섯은 그 모양이 비슷비슷한 놈들이 많아서 갓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필들에서 처음보는 버섯을 발견했다면 반드시 갓을 찍는 것이 좋다.

그리고, 버섯속에는 육안으로 겨우 관찰 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벌레들이 산다. ㅎㅎ 요놈들은 대개 일생을 버섯속에서 살면서 짝짓기 하고 배설하고 잠자고 놀고....등등.  대개 보섯을 집안에서 보관하다 보면 속에서 벌레가 갉아 먹은 흔적이 발견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그건 그 속에서 놈들이 식사를 한 증거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냥 먹는다. 때로는 모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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