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형태학 - 새롭고 알기 쉬운 식물의 구조와 기능, 제2판
이규배 지음 / 라이프사이언스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전공교재 치고는 저렴한 책이다. 내용도 많고 깊이도 있어서 2단으로 인쇄되어 출판되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보기좋게 컬러풀한 현미경 일러스트까지 곁들여져 있어 시각적 쾌감마저 느껴진다. 여타의 식물도감을 보면서 더 깊은 지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면, 굳이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구입해 볼만 하다. 따라서 오프라인 서점에서 쭈욱 훑어본 후 매입여부를 결정하시라.

 

 

한편, 400쪽에 달하는 책인데 종이 재질이 얇아서 두껍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크기는 A4 용지라서 제법 크다. 만약, 구매를 결정했다면, 동일한 저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식물형태학 용어해설' 까지 같이 구입해서 보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한다. 식물형태에 무슨 대단한 것이 있겠냐고 생각할 수 도 있겠으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분야도 깊이 들여다 보면 확인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그러나 현미경을 갖고 관찰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보통 사람이 접근하기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서적으로 대충의 윤곽을 잡으면서, 자신이 직접 현미경을 구입해서 들여다보면 색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주사현미경과 같은 특수하고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보통이 광학제품이면 상당히 깊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현미경을 통해서 본 내용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싼 DSLR이 아니라 컴팩트 카메라로도 가능한 방법인데, 다음 링크에 설명이 되어 있다.
http://howto.wired.com/wiki/Take_Microphotograph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