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3 들꽃 시리즈 3
최우일 지음 / 네오프린텍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켓용으로 만들어진 도감이다. 전형적인 도감형식을 따르기에 각 페이지마다 두서너장의 사진이 나오고 학명과, 생태, 서식정보등이 수록되어 있다. 두껍고 광택이 나는 도감용지를 사용해서 뒷장이 비춰지지 않는다. 같은 저자에 의해서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책인데, 2편 격인 '들꽃산책 Wildflower Exploration 2' 는 매우 두껍고 고가의 고감이다. 이보다 쪽수와 크기를 줄여서 나온 것이 바로 이 도감이다. 따라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출판되었다. 특이하게도 끝 부분에 버섯파트가 조금 나온다. ^^

 

 

아니 이것은 대중문화의 검열이 무지막지하던 시절,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집어넣었던 건전가요 비슷한 것이 아닌가? ㅎㅎ 아뭏든 손에 갖고 다니면서 야외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감이다. 식물을 잘 구별하기 위해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이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필드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이걸 집에와서 도감으로 확인하기 보다는, 바로 그 자리에서 도감을 펼치고 확인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리고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처음 시작은 이런 휴대용 도감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꼭 이 책만이 아니고 서점에서 두루두루 살펴본 후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뭇생명들을 볼 수가 없다. 그저 이런 도감으로 눈요기를 하면서 봄을 기다릴뿐이다. 4계절의 순환이 여름과 겨울 2계절로 바뀌면 얼마남 많은 변화가 일어날까? 지금으로선 짐작도 상상도 할 수 없를 정도로 많이 바뀌게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