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본 새들의 세상
김지호 지음 / 컴원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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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사이즈로 만든 도감이라 필드에서 새를 만나고자 하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사진의 품질은 보통 정도이고 비슷한 장면이 인쇄되어 있어 중복된다는 느낌이 조금 든다. 알고보니 어른이 펴낸 책이 아니라, 고등학생이 새를 관찰하면서 만들어낸 도감이다. 아마도 사진편집도 포토샵을 이용해서 직접 한 듯 하다. 200쪽이 조금 안 되는 두께인데 이미지가 많아서 금방 넘겨볼 수 있으며, 이런 컨셉에 맞춰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새는 어떤 느낌일까?

 

 


어른이나 아이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사람은 목표가 없으면 게을러진다. 뭔가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 그것이 없으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등산이나 여행을 하더라도 주만간산식은 곤란하다. 하다못해 작은 목표라도 세워놓고 활동을 시작하면, 나중에는 제법 괜찮은 결과물이 될수 있다. 혼자서 어렵다면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서 도전해 봐도 된다.

 

의식이 깨어있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이런 도전의식을 심어줘야 한다. 자식은 부모를 닮기 마련이니, 자신이 몸소 실천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학습이 된다. 이렇게 기본 소양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면, 나머지는 그 아이가 알아서 하게 된다.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말이다. 무엇보다 과외가 필요없다는 사실. 좋지 아니한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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