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곤충학 - 제5판
이한일 지음 / 고문사(KMS)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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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생이라하면 푸세식에 대비한 수세식, 혹은 모기나 바퀴벌레 등의 혐오스런 곤충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이 개념은 20세기에 들어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세력을 넓히게 되는데, 특히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미개와 문명을 가르는 잣대로 악용 --나찌의 학살과 최근에 저질러지는 인종청소를 생각해보라-- 되고는 했었다. 아직도 저개발국가에서는 이런 매개곤충에 의해서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기후도 점점 아열대화하면서 열대지방에서 창궐하는 말라리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병에 대해서 대비가 필요하다. 아뭏든 이 책에서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독충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바퀴벌레, 이, 파리, 모기, 빈대, 벼룩, 진드기 등이다. 익히 알고 있는 곤충일 것이다. 그리고 곤충은 아니지만 시궁쥐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흡혈노린재와, 독나방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필자도 등산을 하다가 쇠등에에 쏘여 한 동안 고생한 적이 있으며, 그림에서 보듯이 노랑색의 독나방을 잘못 건드려 알레르기로 고통받은 적이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려고 하다가 원치 않는 곤충과 맞닥뜨려 피해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할 몇가지 독충에 대한 정보를 알 필요가 있다. 신문지상에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것 중의 하나가 말벌에 의한 피해다. 또한 외국여행이 일상화 되었기에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 특히나 흡혈노린재에 의한 피해는 중남미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질병이기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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