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쉽게 이용하기 - 가을.겨울편 웰빙 라이프 시리즈 5
성환길.장광진 지음 / 푸른행복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포켓용으로 만들어진 약용식물 도감이다. 봄/여름편과 가을/겨울 편이 따로 제작되어 출판되었다. 전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후자는 어떻게 채집할 수 있는지 의아했다. 즉, 땅이 얼은 한 겨울에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지 말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까 채취가 가능한 약용식물만 수록했다. ㅎ 참으로 당연한 내용이다. 필자의 떨어지는 이해력을 양해바란다.

 


그리고 보통의 A4 용지와 광택이 나고 두꺼운 도감용지 중간수준의 종이재질로 인쇄되어 있다. 따라서 뒷장이 약간 비치기는 하는데, 일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격이 1만원이 채 안되어 저렴하다. 따라서 시리즈로 나온 두 권을 모두 구입한다고 해도 1만원 중반이면 된다.

왼쪽 페이지에는 각 약용식물의 특징적인 부분에 대한 사진과 함께 외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약효와 함께 이용법이 소개되어 있다.

 

책의 내용중에 애기똥풀이 나오는데, 주변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대개는 잡초 취급을 받는데 이런 식물도 약용으로 쓸 수 있다니 놀랍다. 애기똥풀은 노란색 꽃이 피는데 줄기에 상처가 나면, 애기똥과 같은 황금색 분비물이 나온다고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 즙액은 일종의 방어물질이라서 벌레들이 싫어한다. 그래서 이 식물의 생존전략은 곤충들이 자기를 상처내지 않고, 오로지 꽃꿀과 꽃가루만을 운반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이유로 이 방어물질이 약용으로 쓰이고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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